그래미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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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가장 유서 깊고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위상 높고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음악을 하는 이들이라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일 것이다. 다만 '''매해 반복되는 논란과 꽉 막힌 보수성'''으로 '화이트 그래미'와 같은 별명까지 붙는 등 2010년대 후반부터 몇 년 새 '''권위가 계속 깎여나가고 있다'''.
그래미란 "축음기"란 뜻의 "Gramophone"에서 비롯된 말이며 트로피 역시 축음기를 본 따 만들었다. 대중 음악의 시작과 발전이 축음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의미이다. 1959년에 시작되어 2020년까지 총 62회의 시상식을 열었고, 지금까지 수여된 트로피의 개수는 8,000개에 육박한다고 한다. Recording Academy가 한 해에 가장 뛰어나고 성공적이었던 음악들을 투표를 통해 시상한다. 일반적으로 이전해 10월부터 당해 9월까지 발매된 모든 레코드들은 심사자격을 부여받는다 [1] . 보통 후보자 명단은 11월 말에서 12월 사이에 공개되며 시상식은 1월 말에 열리게 된다.[2] 시상하는 상만 약 105개 가량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은 시상식 직전 수상자가 공개한다. 미국 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NARAS; 미국 녹음 예술 및 기술 협회)의 회원들이 투표로 선정한다. 회원들은 현직 음반 기획자부터 방송국 PD, DJ까지 미국 대중음악계의 현업 종사자들이다. 2018년 기준으로, 심사위원은 약 13,000명이다.# 2012년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이, 2016년 가야금 연주가 한테라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2019년 방탄소년단과 가야금 연주자 이루나가 심사위원(Voting Member)으로 위촉되었다.
그래미 심사위원이 되기 위해선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 본인 명의로 된 12개 이상의 트랙이 있어야 한다.
- 트랙 중 최소 하나는 5년 이내에 발매되었어야 한다.
- 해당 트랙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해야 한다.
- 작업물들은 검증된 문서와 함께 동봉돼 있어야 한다.
2. 수상작 선정 과정
미국에서 이전해 10월부터 당해 9월까지 발매된 모든 레코드들은 심사자격을 부여받는다. 이후 다음 다섯 단계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2020년 시상식 부터 규정이 바뀌었다.
- 기존 발매일 제한인 9월 30일에서 8월 31일로 바뀌고 시상식 또한 1월로 1개월 앞당겨져 열리게 된다.
(2020년 시상식은 2018년 10월 이후 발매~2019년 8월 31일 발매 작품이 심사 대상이 된다.)
1) 제출(SUBMISSION)각 음악 레이블은 자회사 소속의 아티스트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길 원한다면 아티스트들의 음반, 트랙을 그래미에 제출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대략 2만개 이상의 레코딩들이 제출된다고 한다. 단, 욕설과 비속어 등이 삭제된 'Clean Version'의 레코딩 만이 제출 가능하다.[3]
2) 스크리닝(SCREENING)
제출된 레코딩들을 바탕으로 15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해당 레코딩들의 장르를 배분한다. 각 레코딩들이 알맞은 장르의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분류작업을 거친다.
3) 후보 선별(NOMINATING)
NARAS 회원들의 첫번째 투표가 이루어진다. 자신이 전문인 장르에서 최대 15개의 카테고리에 투표를 할 수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제너럴 부분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에는 모든 회원들이 투표할 수 있다.
4) 최종 후보 선별(SPECIAL NOMINATING COMMITTEE)
투표를 바탕으로 그래미측은 마지막으로 선별 과정을 거친다. 너무 아니다 싶은 후보는 투표를 많이 받았더라도 이 과정에서 걸러지고 최종 후보가 선별된다. 후보는 일반적으로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다섯 아티스트/그룹이지만 동률일 경우가 생긴다면 후보가 추가된다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는 일반적으로 11월 말, 12월 초 사이에 공개된다.
5) 최종 투표(FINAL VOTING)
후보가 공개되고 NARAS 회원들은 똑같이 전문 장르에서 최대 15개의 카테고리에 투표할 수 있으며 제너럴 부분엔 장르를 막론하고 투표가능하다. 이후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레코딩이 수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3. 카테고리
3.1. 제너럴 필드
그래미의 경우 100가지가 넘는 시상 부문이 있는데, 그 중 Record of the Year, Album of the Year, Song of the Year, Best New Artist 네 부문의 상을 제너럴 필드(본상)이라고 지칭하고, '이 상을 누가 받느냐?'가 가장 이슈가 된다. 다른 상들은 대부분이 공개 방송 전에 이미 시상하고 몇 부문만(그것도 랜덤이기 때문에 매년 달라진다.) 공개방송에서 시상하는데 비해 본상 4부문은 무조건 매년 공개방송에서 시상한다.
원래는 각 필드당 다섯 후보가 올랐지만 2019년 시상식부터 여덟 후보로 늘렸다.
Album of the Year는 그래미에서 가장 권위있는 부문이며, 본상 4부문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상인만큼 수상 결과와 관련된 논란도 많이 일어나곤 한다. 시상식에서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다. 앨범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상이 주어진다.
Record of the Year은 곡에 크레딧을 올린 송라이터를 제외한 모든 사람(아티스트, 프로듀서, 엔지니어)에게 상이 주어진다. Song of the Year과는 달리, 녹음, 편곡, 믹싱 등을 포함한 곡의 전체적 완성도를 따지는 상이라고 볼 수 있다.
Song of the Year은 곡의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곡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따지는 Record of the Year과는 달리, 곡의 멜로디와 가사를 주로 보는 편. 그렇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곡을 불렀어도 작사나 작곡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처리된다.
- Best New Artist (최고의 신인상)
Best New Artist는 그 해 최고의 신인, 혹은 데뷔기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괄목상대한 그래도 신인급에 끼는 가수가 노미네이트되며, 본상 4부문 중 가장 기준이 자주 변동하는 상이다. 덕분에 당해에 괄목할 만한 성적과 인지도를 올린 신인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수상할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다른 상들과는 여러모로 값진 의미를 담고있는 상이기도 하다. 정규 앨범을 1장 이상 3장 이하로 발매한 아티스트 또는 싱글 및 트랙이 30곡 이하여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과거에는 앨범이 나오기 전 싱글 및 트랙이 먼저 다른 후보 부문에 올라 신인상 후보 자격이 사라지는 규정이 있었다. 하지만 대형 신인이였던 레이디 가가가 이로 인해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부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견을 반영해 이 전 시상식이나 다른 후보에 올라도 신인상 후보에 선정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그 덕을 본 아티스트는 에드 시런과 메간 트레이너가 있고 에드 시런은 후보에 그쳤지만 메간 트레이너는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3.2. 장르 필드
제너럴 필드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장르 필드이다. 그 해 최고의 레코드를 본상에 수여한다면 그 해 최고는 아니었으나 그에 비견될 만한 레코드들이 각 장르 내에서 수상하게 된다. 때문에 장르 필드에서 상을 수상했으나 본상에서 수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부문의 이름 끝에 Song 과 Performance로 분류 되어있는 것에 대해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Song은 '송 라이터'에게 가는 상이고 Performance는 곡을 부른 '아티스트'에게 가는 상이다.
3.2.1. 팝
- Best Pop Vocal Album
- Best Pop Solo Performance
-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 Best Traditional Pop Vocal Album
댄스/일렉트로닉,신스,모듈라등이 사용되지 않은 전통적인 아메리칸 송북 스타일의 앨범이 심사 대상이다. 주로 재즈 보컬 앨범이 후보에 올라 재즈 필드로 분류하는 매체도 있다. 1992년 'Traditional Pop Performance'로, 2000년에는 'Traditional Pop Vocal Performance', 이후 2001년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3.2.2. 알앤비
- Best R&B Album
전통 알앤비 앨범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Progressive R&B Album
현대 알앤비 앨범이 심사 대상이다. 2021년부터 Best Urban Contemporary Album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Best R&B Song
모든 알앤비 트랙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R&B Performance
현대 알앤비 트랙이 심사 대상이다. 2012년부터 Best Male/Female R&B Vocal Performance, Best R&B Performance by a Duo Group with Vocal, Best Urban/Alternative Performance 카테고리를 하나로 합쳐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한다. 때문에 성별 및 솔로/듀오/그룹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심사한다.
- 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
전통 알앤비 트랙이 심사 대상이다.
3.2.3. 힙합
- Best Rap Song
모든 랩 트랙들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Rap Performance
- Best Melodic Rap Performance
랩과 보컬이 함께 들어간 트랙(멜로딕 랩)이 심사 대상이다. 보컬 없이 래퍼의 단독 싱잉 랩만 있는 경우는 Rap Performance에 속한다. 2021년부터 Rap/Sung Performance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3.2.4. 컨트리
- Best Country Album
- Best Country Song
- Best Country Solo Performance
- Best Country Duo/Group Performance
3.2.5. 일렉트로닉
- Best Dance/Electronic Album
- Best Dance Recording
3.2.6. 락
- Best Rock Album
- Best Rock Song
- Best Rock Performance
- Best Metal Performance
모든 메탈 락 트랙이 심사 대상이다.
3.2.7. 얼터너티브
- Best Alternative Music Album
3.2.8. 재즈
- Best Jazz Vocal Album
- Best Jazz Instrumental Album
- Best Jazz Latin Album
- Best Jazz Ensemble Album
- Best Improvised Jazz Solo
3.2.9. 가스펠
- Best Gospel Album
모든 전통 가스펠 앨범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Gospel/Song Performance
모든 전통 가스펠 트랙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Album
모든 현대 크리스천 음악(CCM)앨범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Performance/Song
모든 현대 크리스천 음악(CCM)트랙이 심사 대상이다.
- Best Roots Gospel Album
모든 서던 가스펠 앨범이 심사 대상이다.
3.3. 특별 공로상
3.3.1. 공로상
음악 분야에서의 경력 동안 공연 이외에 중요한 공헌을 한 개인들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 이 상은 퍼포머들에게 수여되는 그래미 평생 공로상과는 다르다.
3.3.2. 평생 공로상
그래미 평생 공로상은 “레코딩 분야의 뛰어난 예술적 가치와 창조적인 공헌을 일생 동안 기여한 퍼포머"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 그래미가 퍼포머의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상은 개인보다는 특정 음반을 명예롭게 여기는 ‘그래미 명예의 전당’과는 다르다.
3.3.3. 레전드상
그래미 레전드상은 음악의 지속적인 기여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
4. 주요 수상 내역
4.1. 최우수 랩 앨범
[1] 아주 드물게, 만약 예전에 발매했던 곡이 무명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되면, 인기를 얻게된 해에 심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7년에 발배된 Lizzo의 "Truth Hurts"는 2019년에 떴기 때문에 그 해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2] 동계 올림픽 등 국제 행사가 겹쳐진 경우 시상식이 더 늦게 열릴 수 있다. 2020년 이전까지는 2월 초에 시상식이 열렸으나, 이후 현재와 같이 변경되었다.[3] 때문에 가수나 래퍼들이 Clean Version을 따로 만들어 앨범이나 싱글을 내놓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른 대표적인 이유는 전 연령층 라디오, TV 방송, 라이브 퍼포먼스 등을 위해서이다.
5. 기록
5.1. 최다 그래미 수상자
5.2. 최다 여성 그래미 수상자
5.3. 최다 그룹 그래미 수상자
5.4. 하루에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한 아티스트
5.5. 제너럴 필드를 모두 수상한 아티스트
- 크리스토퍼 크로스: 그래미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4개의 본상을 모두 수상한 아티스트.
-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토퍼 크로스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4개의 본상을 모두 수상한 아티스트. 4개의 본상을 모두 보유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는 아델(2012 그래미 이후).
5.6. 올해의 앨범을 가장 많이 수상한 아티스트
- 스티비 원더 3회
- 프랭크 시나트라 3회
- 폴 사이먼 3회
- 라이언 테더 3회
5.7. 수상하지 못한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노미네이션
- 아티스트를 제외한 프로듀서 및 엔지니어는 제외함.
5.8. 그래미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음악대학교
6. 논란과 비판
어느 시상식에나 수상 기준 논란은 있지만, 그래미 어워드는 규모가 큰 시상식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상에 대한 논란이 크게 벌어진다. 보통 '''주된 논란의 이유는 심사위원들의 보수성'''이다. 일단 댄스, 힙합 가수는 노미네이트는 되더라도 상을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그 마돈나[5] 도 일렉트로닉 부분에서만 상 몇 개를 건지는 수준이고, 레이디 가가 역시 댄스/일렉트로닉이나 팝 보컬 수준에서 상을 매듭짓는다. 2010년 가장 성공한 신인이었던 케샤는 단 한 부문에서도 노미네이트되지 못하였다.[6] 그나마 2014년 다프트 펑크가 탑 4개 부문 중 Record of the Year와 Album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하면서 일렉트로닉 음악의 체면을 세웠다.
'''인종차별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흑인 음악은 상을 받기 힘들다.''' 에미넴 역시 대중과 평론가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고 있으나 Rap 필드에서만 몇몇 상을 건질 뿐 본상 수상은 어렵다. 2집 앨범 ''good kid, m.A.A.d city''로 일약 돌풍을 일으킨 켄드릭 라마도 그 해 본상을 하나도 받지 못해 큰 논란이 됐다. 그리고 엄청난 평가를 받은 ''To Pimp A Butterfly''도 본상을 하나도 못 챙겨갔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마이클 잭슨은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상을 13개나 수상했다.'''[7] 비욘세, 아웃캐스트, 로린 힐이 본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래미 상을 21개나 받아 30세까지 받은 그래미 상 개수가 제일 많은 가수인 카녜 웨스트를 생각하면 무조건 차별한다고 보긴 힘들다.[8]
그 외에도 많은 가수들이 음악성과 대중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래미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다. '''한마디로 높으신 분들 마음대로란 말.''' 평단의 극찬을 받았음에도 수상을 하지 못한 뷔욕, 스눕 독은 쩌리상 하나 없이 노미니만 주구장창 된 케이스이다. 심지어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한 번도 없다. AC/DC도 마찬가지고 장르는 다르지만 섹스 피스톨즈나 이기 팝, 더 도어즈의 짐 모리슨 등등 대중음악계의 전설로 손꼽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은 커녕 후보에조차 없던 가수는 한둘이 아니다.
한편 2015년에는 터네이셔스 D의 Last in the line이 메탈 부문 대상을 받는 일이 일어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이 곡은 '''커버곡이고, 정작 해당 곡의 원 저작자인 DIO는 단 한 번도 (후보로조차)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적 없기 때문이다.''' DIO의 아내인 웬디 디오는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는 했지만, 사실상 잭 블랙의 유명세 덕분에 수상한 게 아니냐는 말이 많다. 물론 DIO 역시 '음악성과 대중성은 있으나 그래미로부터 무시당한' 아티스트들 중 하나이다.
특히 2021년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는 후보자 발표에서 '''역사상 가장 크게 논란'''이 되었다. 2020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휩쓸며 큰 인기를 끎과 동시에 음악적으로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던 더 위켄드가 본상은 커녕 장르 부문까지 '''단 한 곳에서조차 노미네이트되지 않는 완전한 무시'''를 받았다. 이에 각종 언론 매체들 역시 이 소식을 전했고 일부 언론은 충격적이란 평을 남기기도 했고, 당연히 여론은 상당히 악화하였다. 특히 당사자 더 위켄드는 '''그래미는 부패했다'''며 굉장히 노골적으로 비판[9] 을 한 규탄 글까지 자신의 SNS에 올렸을 정도였다. 위켄드의 사례가 워낙 심각해서 피오나 애플의 사례가 묻히긴 했으나, 피오나 애플이 제너럴 필드에 오르지 못한 것 역시도 논란이 되었다.
6.1. 2015년
우선 2015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에서는 유력한 주자였던 비욘세의 5집 ''BEYONCÉ'' 대신에 벡의 ''Morning Phase''가 수상하였다. 비욘세가 깜짝공개, 비주얼 앨범이라는 혁신적인 마케팅과 높은 완성도로 메타크리틱에서 85점을 기록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호평받고 상업적으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워낙 프론트러너였기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Morning Phase''도 절대 음악성으로 꿀리는 작품도 아니고 개성있는 작품이기도 하여 그냥 아쉽다 정도로 끝났다. 이때는 오히려 2009년 VMA를 패러디[10] 하듯 카녜가 갑자기 수상하러 나온 Beck에게 다가가다 말았던 게 더 논란이었다.
또한 2015년 이후 그래미 어워드의 해묵은 논란이었던 인종차별, 장르차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음악 산업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넘어오면서 힙합 장르가 굉장히 흥행하고, 프랭크 오션, 카녜 웨스트, 켄드릭 라마, 드레이크 등 이전의 레전드 힙합 아티스트들에 버금가는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등장하였다. 때문에 빌보드 차트 역시 힙합 트랙들이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미는 여전히 백인 아티스트들만을 제네럴 필드에서 수상시키고, 힙합 아티스트들이나 흑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수상에서 배제하면서 서서히 불만이 커지고 있었다.[11] 특히 2015년부터 그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하였는데, 비욘세의 ''BEYONCÉ'', ''Lemonade''와 켄드릭 라마의 ''To Pimp A Butterfly'' 등 음악적으로 극찬을 받으며 제네럴 필드에서 프론트 러너로 언급되었던 흑인 아티스트의 작품이 연이어 수상에 실패하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특히 2017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프랭크 오션과 드레이크, 카녜 웨스트, 저스틴 비버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그래미의 보수성에 반발하며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점차 논란이 커져가던 차에 2018 그래미에서는 노미네이트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어느 정도 해소하였으나 수상 결과에서 장르 차별을 사실상 묵인하여 논란을 키우고 있다.
6.2. 2016년
그런데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을 두고 켄드릭 라마의 ''To Pimp A Butterfly''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가 경쟁하였는데, 여기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수상하였다. 그런데 켄드릭 라마는 비록 상업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나 96점이라는 근 10년간 메타크리틱 최고점수를 받고 피치포크, 롤링 스톤, 뉴욕 타임즈, 스핀 등 저명한 음악지들이 연말결산 1위 앨범으로 뽑는 등 평단에서 극찬을 받았다. 상업적으로는 음반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80만 장, 전 세계에서 약 1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높은 성과는 아니지만 앨범 불황기와 힙합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감안한다면 선방한 편이었다. 이에 비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은 미국에서 초동 128만장을 기록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 넘게 팔리는 등 센세이셔널한 상업적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음악적으로도 호평을 받았지만 메타크리틱 점수 76점[12] , 음악지들의 연말 결산 순위 등을 비교하면 켄드릭 라마에게 쏟아진 호평에 비해서는 부족한 편이었다. 그런데 2015년 그래미에서는 음악적으로도 훌륭하고 상업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비욘세와 상업적으로는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나 음악적으로 성과를 거두었던 벡을 두고 벡을 수상한 반면, 2016 그래미에서는 상업적으로는 부족한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음악적으로 극찬을 받은 켄드릭 라마와 상업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음악적으로는 호평을 받았지만 경쟁자인 켄드릭 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테일러 스위프트를 두고 테일러 스위프트를 수상하였다. 이쯤 되면 이중잣대까지는 아니어도 찜찜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터. 흑인 아티스트의 수상을 배제하는건 아니지만, 백인 아티스트와의 정면 대결에서는 백인 아티스트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6.3. 2017년
2017 그래미에서는 연속으로 음악적으로 극찬을 받은 흑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물먹인 후 비판도 커지고, 실제로 그래미는 음악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그래미를 보이콧 하였다. 비욘세는 ''Lemonade''를 통해 영화 앨범이라는 또 다른 혁신적인 비주얼 앨범에, 흑인 여성으로서의 임파워먼트, 페미니즘, Black Lives Matter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으며 메타크리틱 92점을 기록하고 올해 최고의 앨범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는 등 극찬을 받았다. 상업적으로도 데뷔 20년차를 넘어가는 중견 가수임에도 초동 48만을 기록하고 미국 총판 200만장과 싱글 프로모션을 일절 하지 않았음에도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이번에도 주요 부문 수상 실패를 하였다. 물론 아델의 ''25''도 메타크리틱 75점을 기록하며 음악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진 않았고, 무엇보다 음반 시장이 거의 사장된 상황에서도 역대 음반 초동기록을 경신하며 2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앨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역시 음악 산업에 괄목할 기여를 하는 등 분명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연이어 음악적으로 극찬을 받은 흑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수상에 실패하고, 특히 비욘세는 두 개의 앨범을 통해 연이어 괄목할 성과를 보였음에도 주요 부문 수상에 실패, 모든 주요 부문의 상들을 아델에게 몰아준 것은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수상자였던 아델은 울상으로 비욘세에게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비욘세의 앨범을 칭찬하고, 본인이 받은 트로피를 반으로 쪼개서 비욘세와 나눠 가지려는 퍼포먼스까지 하였다.
6.4. 2018년
인종차별 논란을 의식했는지, 2018년 올해의 앨범 후보에는 5명 중 4명이 유색인종이었고 유일한 백인인 로드는 상업성보다는 음악성이 뛰어난 아티스트다.[13] 그러나 이번엔 힙합, 라틴음악 차별 논란이 불거졌는데 데스파시토가 브루노 마스에 밀려 수상에 실패하고 앨범부문에서도 수상이 유력시 되던 켄드릭 라마와 로드 대신 브루노 마스가 수상.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는 앨범[14] 이 수상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켄드릭 라마는 전작 ''To Pimp A Butterfly''의 경우 음악적으로는 극찬을 받았지만 상업적으로는 흥행하지는 못했기에[15] , 음악성도 음악성이지만 대중성을 휘어잡은 ''1989''에 밀린 것은 납득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DAMN.''은 음악적으로 메타크리틱 95점에 각종 음악지에서 올해 최고의 앨범에 선정되는 등 전작에 버금가는 극찬을 받았고, 2017년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 미국에서 더블 플래티넘[16] 을 기록하고 빌보드 1위 싱글인 HUMBLE.을 비롯하여 여러 히트 싱글을 내놓아 브루노 마스의 24K Magic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상업적 성과[17] 을 거두었음에도 제네럴 필드를 죄다 브루노 마스에게 몰아줌으로서 장르 차별을 대놓고 인정한 셈이 되었다. 이전에는 경쟁작이 아델의 ''25'',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등 상업적 성과에서 훨씬 우세하였기에 개별적인 수상으로서 납득할 수 있는 결과였지만, 이번에는 상업적 성과도 비슷하고 한쪽이 분명 음악적으로 더 많은 호평을 받았음에도 의도적으로 수상을 배제시킨 꼴이 되어버린 것. 이번 논란은 사실 장르 차별, 인종 차별 이전을 차치한다 해도 그래미의 고질병인 몰아주기에 대한 논란 또한 일고 있다. R&B 부문도 브루노 마스에게 몰아주면서 뮤지크 소울차일드, 다니엘 시저, SZA[18] 등 괄목할 음악적 성과를 보인 흑인 아티스트들이 무관에 그치게 된 것. '''추가로 같은 힙합 아티스트이자 레전드로 예우받는 제이지의 ''4:44'' 역시 8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다 노미닛을 기록하고 단 한부문도 상을 주지 않아 말 그대로 제대로 물먹였다.'''[19]
이런 논란에는 현재 스트리밍 시장으로 미국 음반업계가 재편되어가는 와중에 스트리밍 차트를 쓸어가고 있는 흑인음악에 대한 기성 음악 산업 종사자들의 반감이 한몫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표적으로 제이지는 TIDAL이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의 흑인음악 뮤지션들은 대부분 앨범 단위보다는 스트리밍이나 믹스테잎으로 흥행하고 있어 기성 음반시장의 흐름을 뒤엎고 있기 때문. 전통적인 빌보드 차트나 앨범 판매로 먹고 사는 기성 음반사의 입장에서는 이들이 좋게 보일 리가 없다. 그러나 빌보드에서도 앨범 세일즈에 SPS를 도입하여 스트리밍의 수치도 반영하고,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마냥 거부할 수 없는 와중에서 이처럼 흑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무시하는 것은 아집에 가깝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그래미는 음악 자체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은 상이다.
그동안 여성, 유색인종을 차별한다는 비판은 많았으나 이번 수상에서 여론이 더 안좋아지자 그래미는 수상자를 선정하는 투표인단 900여명을 추가 선정하기로 하였으며 여성, 유색인종, 39세 이하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전체 투표인단에 비하면 적은 수치라서 바뀔지는 미지수. #
6.5. 2019년
2019 그래미 후보가 공개되었는데 대부분이 힙합 아티스트라서 이번엔 본상 수상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많다. 제네럴 필드 노미닛에 카디 비, 드레이크, 트레비스 스캇, 차일디쉬 감비노, 켄드릭 라마 등 힙합 아티스트들을 비롯하여 자넬 모네 등 흑인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여럿 올랐다. 사실 2018 빌보드는 거의 힙합이 독점하다시피 했기에 후보 대부분이 힙합 아티스트일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또 흑인 아티스트, 음악을 또 다시 노미닛에만 올려놓고 수상에서 물먹일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남아있다. 그러나 Song of the Year, Record of the Year에서 차일디쉬 감비노의 This Is America가 수상하면서 힙합, 블랙뮤직이 오랜만에 그래미 제네럴 필드에서 수상하였다. 하지만 올해의 노래 수상은 표절 판정이 난 곡이기 때문에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앨범 상 부문에서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의 ''Golden Hour''가 수상했다. 물론 이 앨범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20] 수상에 이견은 없지만, 아무래도 그래미가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컨트리인데다, 백인이라는 점 때문에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아쉬운 반응이 대다수. 반대로 오랜만에 컨트리 장르에서 제대로 검증된 후보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만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매년마다 바뀌는 앨범 수상 기준 역시 논란인데 최근엔 앨범상 부문에서 음악성보단 상업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렇기에 엄청난 대히트를 기록한 드레이크의 ''Scorpion''이 올해의 앨범상 수상작으로 많이 예상되었으나, 다시 수상 기준을 음악성으로 바꾸며 케이시가 수상했다. 또한 강력한 수상후보이자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자넬 모네의 ''Dirty Computer'' 역시 수상에 실패했는데, 하필 그녀가 흑인인데다 성소수자라 일부러 상을 안 준거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일단 지난 해가 워낙 최악이었던것도 있고 논란이 된 예전 시상식에 비하면 괜찮았다는게 중론인 듯.[21]
생중계를 시청하지 않고 이후에 수상 결과만 확인한 사람들은 "포스트 말론과 트래비스 스캇은 어디 갔냐"(...)며 의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스트 말론은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차일디쉬 감비노와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레이디 가가에게 밀리며 수상에 실패했다.[22] 트래비스 스캇의 경우 ''ASTROWORLD''의 성적과 평가가 워낙에 좋았던 터라 '베스트 랩 앨범' 부문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카디 비의 ''Invasion of Privacy''에 밀려 수상에 실패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리스너들이 많다. ''Invasion of Privacy''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도 올랐으나 ''ASTROWORLD''는 그러지 못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카디 비의 앨범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6.6. 2020년
수상 후보 발표에 잡음이 있었는데, 작품성 면에서 좋지 못한 평을 들은 Lil Nas X의 ''7''이 앨범후보가 되어 말이 많았다. 수상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으나 또 문제가 항상 터지는 AOTY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라나 델 레이의 ''Norman Fucking Rockwell!''가 상을 놓치고 빌리 아일리시의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가 받았다. 여기까지 빌리는 General Field 3관왕 이었고, Old Town Road가 버티는 ROTY까지 받기엔 어렵다고 예상했지만 결국 ROTY마저 상을 타며 4관왕 싹쓸이를 해냈다. 빌리가 음악성과 상업성 모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맞지만, 과연 제너럴을 전부 싹쓸이할 수준이 되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일었으며, 유력 후보였던 라나 델 레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상이 갔어야 했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23] 다만 '그래미에 대한 비판'과 '빌리 아일리시에 대한 비판'은 엄연히 별개임을 인지해야 한다. 빌리 아일리시는 메타크리틱 82점으로 음악적 호평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팝 앨범, 빌보드 싱글 연말 차트 4위를 기록하면서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거뒀기에 분명 자격은 있고, 그저 주는 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비판 받을 이유는 없다[24] . 다만, 오락가락하는 기준으로 특정 아티스트의 수상을 배제하는 형국이라는 점에서 그래미가 비판을 받는 것이다. 실제로 아리아나 그란데와 라나 델 레이는 그해 음악적으로 손꼽히는 앨범을 내고도 제네럴 필드는 커녕 장르 필드에서 단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하면서 그래미 무관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받았다.
그래미가 젊은 세대의 음악을 못 받아들인다는 여론이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자 10대에게 핫한 빌리 아일리시를 심하게 밀어주었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같은 해의 BRIT 어워드에선 현실 비판적인 가사를 주로 쓰는 Dave[25] 에게 올해의 앨범상을 주어 큰 대조가 되었다.
6.7. 2021년
수상 후보에 대한 논란 역시 꾸준했지만, 보통은 수상 이후 누가 수상했느냐에 더 큰 이슈가 되어왔었다. 그러나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선 '''수상 후보 발표에서부터 역사상 가장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미가 아예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에게 상을 몰아주기 위해 수상 확률이 굉장히 높은 더 위켄드를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강도높은 비판과 의심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누가 수상하더라도 수상자 역시 억울한 비난에 시달릴 가능성까지 생겼다.
2020년 앨범 ''After Hours''를 통한 뛰어난 음악성으로 평단과 대중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수록곡 "Blinding Lights"는 전 세계적인 돌풍과 인기를 통해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곡 중 하나[26] 가 되었으며, 빌보드 Hot 100의 각종 최장기 기록과 스트리밍, 라디오 기록들을 전부 갈아 치우는 등 한 해를 독식한 '''더 위켄드의 이름을 그래미 수상 후보 부문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제너럴 필드는 커녕 장르 필드까지 전 부문에 후보로조차 오르지 못한 것이다. 위켄드 본인 또한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SNS에 그래미의 부패함을 지적했다.'''[27] 이튿 날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초대 받지도 못한 그래미 라이브를 위해 몇 주간 노력했다. 내 생각에 '0 노미네이션 = 초대받지 못함'이나 마찬가지야."라고 밝히기도 했다. 롤링 스톤, 피치포크 미디어, 벌쳐, 버라이어티 등의 주요 외신들 역시 앞다퉈 위켄드의 후보 불발 소식을 전하며 "그래미의 후보 발표는 항상 놀라움을 안기지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를 결정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위원회가 올해와 같은 수준의 누락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충격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위켄드에게는 단연코 가장 큰 모욕이다. ''After Hours''가 최고의 작품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휩쓴 올해 도처에 있어주었던 음반"이라면서 특히 "Blinding Lights"는 거대하고 피할 수 없는 존재였다고 전했다.
그래미 역사상 거의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상업적이든 음악적·평론적이든 아니면 둘 다이든 어느 하나에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 '''최소한''' 후보로서 이름을 올려주긴 한다. 위켄드의 경우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2021년 슈퍼볼 LV 하프타임쇼 헤드라이너로 지정될 정도로 2020년 한 해 엄청난 대중성을 이끌었음에도 단 한 부문에서조차 후보로서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사실상 위켄드의 존재 자체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로 인해 BTS의 노미니에 관한 PC 논란 이상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음악계에선 큰 이슈가 되었다. 글로벌 트위터 트렌딩 1위를 비롯하여 상위권을 ''After Hours'' 관련 키워드로 채우며 위켄드의 0개 노미니를 비판하는 트윗들이 폭발했다.
이 사건에 대해 래퍼 Kid Cudi는 위켄드를 샷아웃하며 그래미의 실태를 정면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다.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둬도 그래미와는 인연이 거의 없었던 케이티 페리 역시 위켄드가 올린 SNS 게시물에 공감을 표했다. 이 외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티나셰, 마일리 사이러스, 빅토리아 모네[28] , 캘빈 해리스, 말루마, 자라 라슨, 카이고, 제이 발빈, 라우브, 트로이 시반, 키아나 레데 등 무수히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 역시 이에 공감을 표했다. 타임지 100인 발표에서 위켄드 추천사를 써주고, 꾸준히 위켄드를 샷아웃해주었던 '''엘튼 존''' 역시 자신의 SNS에 "제 솔직한 의견으로써... Song of the Year와 Record of the Year는 모두 Blinding Lights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 밝히기도 했다. 드레이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아무리 뛰어난 현존하는 아티스트 또는 그 이후에 등장할 아티스트들과 이런 시상식들 간의 괴리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래미를 비롯한 시상식들을 비판했고, 자신은 "일전에 다른 모든 가능성들을 따져봐도 위켄드가 Album of the Year와 Song of the Year를 확정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위로를 전했다. 프로듀서 Boi-1da 역시 자신의 SNS로 위켄드의 2020년 한 해 이룬 세계적인 업적은 그 어떤 상으로도 정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스는 위켄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음반을 내지 않으면 그래미 트로피를 빼앗길 일도 없다"며 재치있게 현 상황을 풍자했다.
그 외에도 릴 우지 버트의 0개 노미니, 릴 베이비의 앨범 부문 스넙을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평론가와 대중들에게 모두 큰 호평을 받은 피오나 애플의 ''Fetch the Bolt Cutters''가 '''제너럴 필드 수상 후보에 모두 불발되었다.''' 발표 당일 가장 큰 논란거리는 AOTY다. 적절한 수상후보라고 보기 힘든 앨범이 '''최소 3개'''에서 '''많게는 5개'''까지 언급되고 있다.
심지어 2020년 드디어 음악적, 상업적으로 커리어 로우에 도달했다고 평가받는 저스틴 비버가 4개의 노미네이션을 받았다. 또한 앨범도 내지 않은 비욘세가 9개의 노미네이션을 받으면서, PC를 지향하면서 정작 받아야 할 사람들을 물먹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작 비욘세 역시 과거 본인이 음악적으로 명반을 내도[29] 제네럴 필드에서 번번히 수상을 실패했던지라 비욘세 팬들도 왜 정작 받을만 할 때는 물 먹이다가 이상하게 노미네이션해서 욕 먹이느냐는 반응이다. 오히려 수상하는 상황을 걱정할 정도.
결국 더 위켄드의 노미네이션 무관을 필두로, 시상식에 들어가기도 전에 뜬금없는 비욘세 몰아주기, emo 장르 배척이 논란이 되며 10년대 들어 켄드릭 라마의 두 번의 AOTY 수상 실패 논란에 맞먹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2020년 들어 상술에 취약한 모습과 낮아지는 권위를 보이는 빌보드 차트처럼 그래미 어워드도 자꾸만 퇴보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을 원천 배제하는 모습으로 인해, '''최소한 2020년을 결산해 내는 것에 있어 그래미 어워드는 완벽하게 실패'''한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을 유지하면 전문가들은 이미 수 년간 이어진 수 차례의 논란들로 권위를 빠르게 잃어가고 있으며, 종국에는 그 누구도 관심 주지 않는 비참한 시상식이 될 거라 지적했다.
6.7.1. 더 위켄드를 향한 보복 및 인종차별 의혹
그래미 어워드가 더 위켄드에게 보복을 한 것이란 의혹까지 불거졌다. 가십 언론인 TMZ의 의혹 보도였으나 빌보드 등과 같은 주요 외신들까지 이 의혹을 전달하며 파문이 일파만파 커진 바 있다.
의혹을 요약하면 더 위켄드와 그의 팀에게 그래미 어워드 관계자들이 그래미 라이브와 일주일 뒤에 펼쳐지는 슈퍼볼 하프타임쇼 라이브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강요를 했다는 것이다. 두 무대 모두 전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위켄드 역시 한 쪽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래미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대신 서로 비슷한 연출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각기 다른 팀으로 라이브를 꾸미고 있었다. 이후 그래미는 자신들의 요청을 거절한 것 때문에 0 노미니라는 결과로 보복했다는 내용이다.
강요 여부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그래미의 이런 선택의 이유가 무엇인 지 추측해볼 수 있다. 최근 그래미는 극심한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단 한 차례'''도 시청률이 두 자리수를 넘은 적이 없다.[30][31] 모두 '''한 자리 수'''를 기록했다. 특히나 방영 시간의 조정으로 그래미 어워드와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시간차가 1주일 밖에 차이[32] 가 나지 않게 되었고, 가뜩이나 주목도 높은 하프타임쇼에 이목까지 쏠리면 고스란히 그래미 어워드가 피해를 보는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이 의혹과 함께 위켄드가 SNS를 통해 "'''그래미는 부패'''했고 자신과 팬들, 그리고 음악 산업에 '''투명성을 빚지고 있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하면서 큰 이슈가 되자 그래미 어워드의 대표인 Harvey Mason Jr.[33] 가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의혹을 부정했다.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발표된 것은 그래미 심사위원단의 후보 지명 투표 이후의 일이었기에 위켄드의 슈퍼볼 하프타임쇼 참가와는 연관성이 없다는 식의 내용이다.
그러나 이 성명에 반대되는 의혹 역시 제기되었는데, 후보 부문 투표 발표일과 위켄드의 하프타임쇼 낙점 소식 발표 간의 시간 차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프타임쇼 발표 이후 후보 부문 발표까지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 동안 '''투표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슈 도중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앨범은 팝이 아니라 알앤비 앨범"이라면서 노미네이션 지적글을 올렸다. 보통은 아티스트와 레이블, 그리고 아티스트의 팀에서 상의를 통해 그래미에 어떤 후보로 이름을 올릴 것인지 미리 정한 뒤에 올리게 된다. 비버의 뜬금없는 헛소리로 치부하기엔 만일 알앤비 장르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그래미에서 임의 판단하여 장르를 변경한 것이라면, 위켄드가 처한 상황 역시 굉장히 불합리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소식지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위켄드는 제너럴 필드에 후보 부문 신청을 했고, 장르 필드에는 싱글 "Blinding Lights"와 앨범을 모두 알앤비가 아닌 팝 장르 부문 후보로만 신청했다고 한다. 애초에 위켄드는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앨범(이전 이름: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부문의 최다 수상자였기에 여기에 이름을 올리면 거의 확정 수준으로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으로 확률상 탈 가능성이 높은 곳에 신청을 하는 것이 맞다. 아니면 팝과 알앤비 두 부문에 모두 신청을 해도 됐을 것이다. 그런데도 오로지 팝 부문으로만 신청한 것이면 그래미의 판단 하에 장르 변경[34] 이 된 것이며, 장르 변경을 통해 일부러 떨어뜨렸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Blinding Lights는 평론가들의 장르 분류상 R&B와 팝 모두로 분류된다. 때문에 두 장르 중 어느 장르에 속해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팝 부문에서 떨어진 것은 해당 부문 심사위원들이 위켄드가 흑인이고, ''''흑인은 팝이 아니라 R&B 장르를 하는 것''''이라며 후보 배제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면 그저 100% 인종차별로 밖에 비춰지지 못할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웃기게도 위켄드는 흑인이라서 차별을, 저스틴 비버는 백인이라서 역차별을 당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지난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앨범 부문 수상자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나같이 생긴 사람은 여러 장르가 섞인 음악을 해도 랩이나 어반과 같은 카테고리에 묶인다"라며 그래미의 장르 카테고리 분류 방식에 비판을 가했고, 제너럴 필드 4관왕 수상자 빌리 아일리쉬 역시 타일러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음악 역시 전혀 팝 장르가 아님에도 팝으로 분류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래미는 이런 비판을 듣고도 전혀 고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이클 잭슨은 흑인임에도 모두가 인정하는 '팝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는 인종 구분 없는 모든 장르 음악의 크로스 오버 시대를 연 대표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이를 통한 인종차별 해소 역시 이끈 바 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이와 같은 의혹이 사실이면, 1980년대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쌓아올린 금자탑을 '''40년 전으로 퇴보'''시키며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일이 될 수 있다.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더라도, 위켄드가 지적했듯 0개 노미네이션이면 애초에 그래미에 초대받지 못한 것이다. 그러면 라이브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몇 주 씩이나 라이브 준비 시켜놓고 아무런 부문의 후보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이니 이 자체만으로도 큰 문제이다. 국내외 팬들은 대부분 '남들 상받는거 축하나 하는 들러리라도 서라는 것이냐', '시청률, 광고비 등을 위해 써먹긴 하겠지만 후보에는 올리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 가량이 지난 2021년 1월 말, 새해 첫 빌보드지와의 인터뷰를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가진 더 위켄드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 일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비유하자면 기습적으로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중략) (이 사건에 대해 내가) 슬픔이나 분노를 느꼈던 건진 모르겠다. 그저 혼란스러움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저 답이 필요했을 뿐이다. 마치,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런 느낌이었다." 또한 위켄드는 "내 생각에 우리(크루)는 틀린 행동을 하진 않았다. 난 자만한 사람이거나 오만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후보에 오를 거라고 말해왔었다. 온 세상이 그렇게 말했다. 마치 '이거야. 올해는 너의 해야'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우리 모두가 혼란스러웠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이 뒤로도 덧붙여서 "혹시 '그래미 어워드가 인종차별자들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대답은 '지난 61년 간의 그래미 어워드에서 오로지 10명의 흑인만이 '올해의 앨범상'을 탔다'라는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이후에도 이 사건에 대해 지금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이미 3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해봤기에 의미도 없다고도 밝혔다.
7. 기타
- 가수들의 퍼포먼스 또한 기대할만 하며, 유명한 퍼포먼스로는 핑크의 Glitter In The Air가 있다.[35] # 그리고 2014년 그래미에서 비슷한 퍼포먼스를 또 했다. 2016년의 켄드릭 라마의 퍼포먼스도 역대급이었다는 평이 있다.[36]
- 노미네이트 된 곡들을 추려 낸 컴필레이션 앨범 Grammy Nominees가 매 년 1월쯤에 발매된다.[37]
- 매년 30초짜리 홍보영상이 나온다.#
- 라틴 그래미 어워드라는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이건 라틴 재즈(Latin Jazz), 라틴 팝, 탱고, 보사노바 같은 남미 음악 장르에 한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주최 단체도 이 항목에서 서술하는 그래미 어워드와 다르다. 가끔 여기서 상을 받은 걸 가지고 '진짜' 그래미 어워드를 받은 양 프로모션에 써먹거나 하는 일이 있는데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그래미에도 라틴음악 부문이 있는데 당연히 라틴그래미어워드 수상보다 그래미어워드 라틴음악부문에서 수상하는게 더 있어보인다.
- 본상은 물론이고 기타 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곡들에는 일절 비속어를 쓸 수 없다. 그래서 그래미 수상을 노리는 가수들은 가사에 영 좋지 않은 말이 들어갈 경우 원본 그대로의 앨범과 욕설을 검열삭제한 앨범을 따로 발매한다. 2005년 그래미 어워드 Best Rap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38]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비스티 보이스의 "Ch-check it out"이 그 예인데, 가사 내용 일부가 아주 찰진(...)욕으로 이루어져서 수정된 버전을 발매하여 노미네이트 되었다.
- 한국인 중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3회 노미네이트, 1회 수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2년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녹음앨범이 BEST CLASSICAL ALBUM 부문 노미네이트, BEST OPERA RECORDING 수상을 기록했고, 1995년 오페라 탄크레디 녹음앨범이 BEST OPERA RECORDING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
- 2020년 62회 시상식에서는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에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무대가 열렸다.알리샤 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생전에 고인이 몸담았던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되었기 때문.
- 힙합 부문은 1989년 31회 시상식부터 신설되어 수상을 하기 시작했으며[39] 초대 수상자는 DJ Jazzy Jeff & The Fresh Prince. 이렇게 보면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이들 중 The Fresh Prince가 바로 윌 스미스다. 즉, 윌 스미스는 그래미에서 상을 받은 최초의 래퍼.[40]
8. 참조 문서
[4] 해당 아티스트들은 모두 2010년대에 큰 음악적 성취를 거두었다고 평가받으며, 대중적으로도 크게 밀리지 않는 트렌드세터들이다.[5] 총 7개 수상[6] 단 케샤 음악에 대한 평단의 평은 빈말로도 좋다고 못 하기 때문에 그래미를 욕 하긴 뭐 하다.[7] 다만 마이클 잭슨도 ''Bad''로 활동할 때 6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는데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8] 다만 카녜 웨스트도 본상은 하나도 없다.[9] 앞서 켄드릭 라마, 비욘세, 프랭크 오션 등의 아티스트들도 비슷하게 홀대를 받았지만 거의 비판을 하지 않거나 무응답을 한 바 있다.[10]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비욘세가 수상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진심도 섞여 있었음을 밝혔다.[11] 실제로 2018 그래미 이전, 2010년대의 그래미 제네럴 필드에서 수상한 유색인종 아티스트들은 Single Ladies로 올해의 노래를 받은 비욘세와 Uptown Funk로 올해의 레코드를 마크 론슨과 공동 수상한 브루노 마스를 제외하면 전무하다.[12] 76점이라고 하면 낮은 점수같아 보이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60점대가 평작 이상이고 70점대면 꽤 잘 만든 수작이다.[13] ''Melodrama''가 무려 메타크리틱 91점을 받았다.[14] 메타크리틱 70점으로 괜찮은 앨범이지만 같이 후보에 오른 앨범들이 80점대 90점대라서..[15] 앨범 판매량은 괜찮았지만 싱글 순위가 전체적으로 낮았다.[16] 2백만 앨범 유닛, 실 판매량은 91만장[17] 더블 플래티넘 인증. 실 판매량은 90만장~100만장 사이로 추정.[18] 2018년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이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었다.[19] 후보 공개 당시 제이지의 최다 노미닛을 두고 초반에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수상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는 제이지의 노미닛을 통해 힙합 장르를 선호하는 심사위원의 표를 분산시킴으로써(혹은 이를 빌미로 변명거리로 만들어) 투표 방식인 그래미의 허점을 노리고 힙합 장르를 배제하기 위해 함정을 파 놓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0] 메타크리틱 89점.[21] 다만 심사위원 900명 전원을 여성 및 흑인, 히스패닉 위주로 배치하는 등의 과도한 페미니즘 및 PC를 표방했다는 문제와 더불어 이번 61회 그래미 오프닝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레이디 가가를 제외하면 전부 흑인 및 히스패닉 여성 아티스트였다는 것, 더욱이 아티스트와는 전혀 관련도 없는데다가 곧 정치계에 발을 디딜 것이라는 말이 도는 미셸 오바마가 등장 및 참여한 것은 외부의 시선을 너무 과하게 의식한 탓에 오히려 이전과는 역으로 편향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수상 자체는 편향적이지 않게 공정했다는 평가.[22] 공전의 히트곡 rockstar가 후보에 올랐지만 이미 2017년 하반기에 싱글로 선공개된 곡이라 지금은 화력이 많이 떨어져서 사실 수상을 기대하기엔 힘들었다.[23] 이 점을 빌리도 알고 있었는지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에서 "솔직히 이 상은 아리아나가 받았어야 해, 그녀의 5집은 X나 좋았다고." 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24] 빌리는 오히려 자기가 받은 상을 아리아나가 받았어야 한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5] 나이지리아 이민자 2세 출신으로 98년생으로 나이도 젊으며, 같은 앨범으로 머큐리 어워드도 받았다.[26] 빌보드의 공식 발표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리스너들의 빌보드 올타임 차트 분석을 통해 1960년에 발매된 처비 체커의 The Twist의 뒤를 이은 '''올타임 싱글 2위'''로 예측되고 있다. 출처 자료에서는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이라 4위로 나오나, 현재 포인트 예측상 대략 155만 여 포인트로 역대 2위에 해당하게 된다.[27] 해당 트윗은 '''백만 개'''에 이르는 좋아요를 받으며 대중들의 위켄드를 향한 강한 지지를 보여주었다.[28]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이다.[29] 특히 비욘세의 5집 BEYONCÉ와 6집 Lemonade.[30] 심지어 2020년 제 62회의 경우 전년도 대비 '''약 140만 명 가량 더 적은 시청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31] 이 경우 그래미가 BTS의 후보 선정을 한 것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다. "아시아 시청자를 벌기 위해 후보는 넣어주겠지만, 제너럴 필드는 기필코 넣어줄 생각이 없고 장르 필드에서도 1개 정도만 넣어주겠다"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특히나 장르 필드의 경우 제너럴 필드 공개 직전 여러 부문 중 하나를 임의로 선정하여 본 방송에서 수상하는데, 만에 하나 BTS가 포함된 부문의 발표를 이 때 하게 된다면 정말로 시청자 수 벌기 위한 인질로 쓴 것이나 다름 없어질 수 있다.[32] 나중에 그래미 어워드가 COVID-19으로 인해 2021년 3월로 2개월 가량 연기하겠다고 1월에 발표하긴 했다.[33] 2020년 1월부터 임시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재즈 드러머 하비 메이슨 시니어의 아들이기도 한데, 데이먼 토마스와 함께 The Underdogs라는 알엔비 프로듀싱 팀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욘세의 "Listen"이 이들의 작품이며, 국내에서는 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34]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부문은 팝 부문 후보의 1/3 가량 될 정도로 후보 수가 적다. 그러니 경쟁작이 많은 팝 부문에 넣으면 상대적으로 후보 탈락의 가능성이 높다.[35] 2010 MAMA에서 원더걸스가 시도했던 그 퍼포먼스다.[36] 대놓고 흑인 노예에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나와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었다.[37] 주요 4개 부분을 중심으로 약 20여곡이 실려있다. CD재생시간의 제한 때문인지 원곡보다 약간 짧게 편곡된 버전이 많다.[38] 두 명 이상의 힙합 그룹에게 주었던 상. 2012년부터 Best Rap Performance 부문에 통합.[39] 신설되었을땐 앨범 부문 없이 'Best Rap Performance' 부문이 전부였다.[40] 파트너인 DJ Jazzy Jeff는 예명에도 나와있듯이 팀에서 프로듀스를 담당하는 DJ였으며 랩은 윌 스미스 혼자 담당이었다.[41] 시즌5 1화 Homer's Barbershop Quartet 에피소드. 호머 심슨이 다른 등장인물들과 함께 중창단을 결성해 활동하면서 그래미 상까지 수상했다는 과거가 있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다. 호머가 술값을 내려고 하는데 돈이 없자 그래미 상 트로피를 대신 주는데, 점원은 트로피를 보고는 처음엔 좋아하다가 그래미 상이라는 걸 알고는 실망해서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창밖에서 맞은 사람은 쓰레기 버리지 말라면서 다시 위로 던지는데 호머가 그걸 맞고 기절한다. 1993년 방영된 에피소드인데 21세기에 들어서 정말로 그래미 상이 여러 논란에 평가가 깎여나가는 지금 다시 보면 많은 생각이 드는 장면이다.